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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코로나 바이러스 확실히 예방해서 모두들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코로나 바이러스'는 근본적으로는 감기 증상들의 원인체로 알려져 왔으나, 2019년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변형된 코로나 바이러스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 신규 전염성 폐렴으로 나타나며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제대로 대응해 오던 한국은 몇 주 전부터 감염이 확산되기 시작해 현재 기준 833명의 확진자와 11,631명의 의심자 그리고 7명의 사망자를 현황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 9월에 한국을 떠나 영국으로 오게 된 저는 아직 이곳에서 마스크를 끼고 다니는 풍경을 보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이곳의 많은 동양인들은 길을 걷다 해코지를 당할까 오히려 마스크 착용을 피하기까지 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많은 유학생분들은 가족들을 걱정하는 마음에, 또 한국에 계신 분들도 걱정과 우려에 하루하루를 보내는 힘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나날이 늘어가는 숫자는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저에게 수치로 밖에 느껴지지 않았고 이 모든 게 꿈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믿기지 않은 현실을 실감하기가 어렵게 느껴집니다. 한국에 있는 많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미칠 듯이 걱정이 되어서 심장이 조여오기도 하고 이곳도 그리 안전한 곳은 아닌가 하는 걱정에 밖을 나가 생활하기가 두려워지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모두들 알고 계시겠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방법을 다시 한번 알아보며 모두들 어려운 환경을 함께 건강하게 해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이미 충분히 아시겠지만 정부와 관련기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필수 예방법을 3가지로 강조합니다.

 

첫 번째, 마스크 착용하기

이 점은 지인들에 의하면 길거리에 마스크를 안 쓴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모두가 잘 실천하고 있는 예방법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공기 중으로 전파되지 않고 '비말 감염'으로 전파되기 쉬운 바이러스라고 설명되고 있습니다. '비말'이란 공기 중으로 흩어지는 침방울을 의미하며, 즉 기침, 재채기 등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황사마스크와 같은 필터 작용이 있는 마스크가 아닌 빨아 쓰는 호흡기를 막아주는 기능이 있는 마스크로 충분히 1차적인 예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이 바이러스는 물건들을 매개로 전달되기도 합니다.  

 

두 번째, 30초 이상 손 씻기

여러분은 하루 동안 얼마나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지 인식해본 적이 있으십니까? 통계적으로 1시간에 23번에서 하루 동안 100번 이상을 만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손에 접촉된 코로나 바이러스가 마스크 착용에도 불구하고 손에서 얼굴로 얼굴에서 호흡기로 감염될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손을 씻는 것만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더욱 강력하게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 거의 품절이라고 하지만 비누가 없다면 손소독제를 이용해 틈틈이 꼼꼼히 손을 씻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연히 공공장소나 식당,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는 것이 좋고 외부 물건을 만지는 것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릴 적 올바르게 손 씻는 방법을 많이 배우셨을 텐데요. 다시 한번 과정을 상기하시고 마스크+손 씻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완벽한 방어막을 두릅시다!

 

세 번째, 면역력 증가시키기

한 미디어 매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것도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합니다. 감기의 원인체이기도 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기본적으로 감기와 같은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절대 자제하시고 충분한 영양섭취와 수면, 가벼운 운동 등으로 면역체계를 튼튼하게 만들어 신종 코로나 감염은 물론 혹은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건강상태를 만들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요즘 회사나 학교 등을 나가지 않는 일이 많아지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 텐데요 움직임을 줄어든 만큼 집안에서라도 가벼운 운동으로 면역 체계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통화하면 멀리있는 저로서는 이 세 가지를 계속해서 강조하고 강조하는 일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저보다 한국에서 생활하는 분들이 더 크게 느끼고 실감하시겠지만 이것이 습관이 되고 생활이 반복이 될 때 어느 순간 방심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 예방법입니다. 어려운 것들이 아닌 생활 속에 반복할 수 있는 것이니 만큼 습관으로 길들여 모두들 어려운 시기를 지나는 동안 건강하고 또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의 안정과 건강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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