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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불렛 저널의 최강자 로이텀(LEUCHTTURM) 1917 다이어리 후기

새해를 맞아 새로운 다이어리를 장만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의식이라 할까요? 하지만 너무나 많은 종류와 선택지 사이에 어떤 다이어리를 선택하는 것일지 고민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2020년을 맞이해 불렛 저널을 써 보기로 결심한 저는 아마존에서 로이텀 다이어리를 1월에 장만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커스텀 되어 있는 다이어리를 구입해 월별 혹은 일별로 한 해를 계획해 나가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커스텀 되어 있는 다이어리를 사용하면서 나에게 맞지 않아 빈 페이지가 생기는 경우가 잦아 이번에 불렛 저널을 알게 되면서 저에게 맞는 내용들로 다이어리를 채워 나가려고 합니다.

 

자세한 불렛 저널에 대한 내용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이 글에서는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LEUCHTTURM 1917 다이어리에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불렛 저널을 쓰기 위해서는 우선 점(Dot) 으로 구성된 빈 다이어리가 필요한데요! 그 종류에는 다양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몰스킨(Moleskin) 다이어리와 로이텀1917(Leuchtturm 1917) 다이어리가 있습니다.

 

 

몰스킨은 저도 일기장으로 주로 사용해왔던 다이어리입니다.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하지만 높은 가격이 가장 큰 단점인 제품입니다.

이번에 제가 선택한 로이텀 다이어리는 몰스킨 수준의 퀄리티를 만족시키면서 가격도 적당한 제품입니다. 로이텀 사는 튼튼한 제품을 만든다는 독일 제품으로 1917년 부터 시작된 유서 깊은 브랜드입니다. 브랜드 철학과 다양한 색상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입니다.

 

 

제가 구입한 다이어리는 하드커버 포켓 다이어리 A6 사이즈의 제품입니다.

 

이때 저는 하얀색 다이어리에 꽂혀서 무조건 하얀색을 찾아 다녔었죠. 그래서 사실 현재는 단종되었지만 아직 아마존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을 찾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지금은 조금 올랐는데 당시 9파운드로 한화 13,000원 정도의 가격에 구입했습니다. 배송에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저는 제품을 받는데까지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중간 배송업체인 로열 메일에서 제품을 분실한 듯했는데 그래도 무사히 받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내심의 한계를 넘어서 결국 받은 2020년 다이어리!

많은 분들이 A5사이즈를 사용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다이어리를 꾸준히 쓰지 못하고 특히 한번은 다이어리가 빈 채로 한 해가 끝났던 적도그래서 저는 187페이지가 있는 A6 사이즈를 구매했습니다. 사이즈에 대해서 몇날며칠을 고민했지만 결국 아주 만족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앞면과 옆면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와 사용설명서 그리고 아주 친절한 감사 노트가 함께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로이텀을 선택하시는 데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페이지 넘버가 기록되어 있다는 점과 북마크 역할을 하는 갈피끈이 무려 두개라는 점입니다. 여러 페이지를 동시에 사용하는 불렛 저널과 같은 다이어리 형태에서는 두개의 갈피끈의 역할이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특히나 이 두 끈의 디자인이 달라 너무 예쁩니다.

그리고 페이지 넘버가 기재되어 있어 불렛 저널의 기초 중에 하나인 인덱스 또는 목차를 쓰기에도 아주 편리합니다. 다만 혹시나 실수를 했을 때 페이지 한 장을 찢기가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뒷면에는 티켓과 같은 작은 자료들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저는 티켓을 기념품처럼 모으는 사람이라 이 점이 아주 편리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용한지 한달이 지난 지금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스럽게 다이어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포켓 사이즈라 여기저기 들고 다니기도 번거롭지 않고 하얀 색상이 볼때마다 저를 행복하게 해줍니다.

 

 

한장 한장 조금씩 채워 나가도 보면 언젠가 저의 일년이 이 다이어리 속에 가득 담겨 있겠죠?

모두들 예쁜 다이어리에 아름다운 인생들을 기록해 나가시기를 바랄게요 (*•̀ᴗ•́*)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