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06 이별에 대한 생각과 비비안 캠브리지에서 공부를 하는 동안 나는 친구들에게 그림을 선물했다. 이별하는 일이 이렇게 많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던 건 바보 같았다. 비 오는 날에 한없이 슬퍼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가라앉는 마음은 어떻게 바꿀 길이 없었다. 나는 내가 도시에 이별을 건네는 날까지도 그랬다. 친구들은 가벼운 발걸음과 뜨거운 포옹 그리고 웃음으로 이별을 맞이하는 것만 같은데, 왜 나에게는 이 모든 것이 어려울까? 어쩌면 그들의 초상화를 그리는 것들은 미련이 뚝뚝 떨어지는 행위일지도 모른다. 우리의 현재가 빛바랜 추억이 되고 '언제가 어디에서든 만나자'라는 말이 허공에서 사라질까 봐 두려워 그들의 지금의 모습을 연필로 기록해두고 그들이 나를 잊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에 나는 노력했다. 미련스러운 행위일지라도 나는 이 과정들을 진심.. 2020. 1. 15. 안녕하세요. 땅콩버터 중독자입니다. 3년전 저탄고지를 시작하게 되면서 8kg 감량에 성공하고, 지금은 건강한 삶을 위해 알아가는 여러가지 정보를 공유하려고 합니다.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든든하고 건강하게 저의 뱃속을 채워진 땅콩버터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잘 부탁드립니다 ˘◡˘ 2020. 1. 14. 이전 1 ··· 11 12 13 14 다음